춘천출신 가수 ‘도민’ 왕성한 활동
행사·축제장·프로그램 출연 잇따라

20여년간 춘천에 살며 가수 꿈을 이룬 ‘도민’(사진)이 지역 축제 등에서 맹활약,눈길을 끌고 있다.가수 ‘도민’은 오는 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47회 어버이날 기념행사,10일 제1회 홍천 한우·산나물축제장에서 열리는 축하공연에 잇따라 출연한다.

가수 도민은 현재 52세의 나이지만 데뷔 4년차,2집 앨범을 낸 새내기 가수다.서울에서 스무 살 때부터 가수 생활을 했지만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해 정식으로 데뷔하지 못하고 이후 서울 노량진 새벽시장에서 리어카 장사와 운전 등을 하며 생계에 집중해야했다.이후 춘천으로 이사를 와 건설업을 하다 암투병을 하는 등 건강을 잃고 난 뒤 2016년부터 그동안 꿈꿔온 가수로 전업했다.

도민은 그동안의 한을 풀 듯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방송,노래교실,축제장 축하공연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현재 케이블 프로그램인 ‘가요가 좋다’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춘천 KBS,MBC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또 지난해 11월 2집 앨범을 내고 타이틀곡 ‘걱정말아요’,‘바보처럼’ 등 정통 트로트풍 음색으로 각종 트로트 가요프로그램,노래교실 등에 꾸준히 얼굴을 비추고 있다.

가수 도민은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아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며 “춘천사람으로서 강원도민들에게도 힘을 드리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호석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