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43포인트(0.74%) 내린 2,196.3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31포인트(0.15%) 내린 2,209.44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천7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508억원, 2천41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유동성 축소 우려감이 부각되고 있다”며 “기업들의 실적 부진도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현대모비스[012330](-1.69%), 삼성전자[005930](-1.31%), 셀트리온[068270](-1.2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9%), 현대차[005380](-0.72%), LG생활건강[051900](-0.65%) 등이 내렸다.

LG화학[051910](1.53%), 신한지주[055550](0.11%)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계(-1.84%), 운송장비(-1.77%), 은행(-1.69%), 유통(-1.13%), 전기·전자(-1.09%), 전기가스(-1.06%), 보험(-0.99%), 비금속광물(-0.91%), 제조(-0.90%), 증권(-0.88%) 등이 약세였고 통신(1.47%), 섬유·의복(1.40%) 등은 강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36개, 내린 종목은 471개였다. 보합은 80개 종목이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487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6억292만주, 거래대금은 5조1천636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1.44포인트(0.19%) 오른 761.8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포인트(0.10%) 오른 761.13으로 개장해 장중 760선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1억원, 13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5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포스코케미칼(2.28%), 에이치엘비[028300](1.07%) 등이 상승했다.

CJ ENM[035760](-2.10%), 셀트리온제약[068760](-1.5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81%), 헬릭스미스[084990](-0.72%), 메디톡스[086900](-0.65%), 스튜디오드래곤[253450](-0.6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6억797만주, 거래대금은 3조4천942억원이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5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36만주, 거래대금은 27억원가량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3원 오른 1,170.0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170원을 넘어선 것은 2017년 1월 19일(1,177.6원)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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