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치통조림’ 등 시 3편 수상작 선정

▲ 조세증 수필가
▲ 조세증 수필가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문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세증(사진) 수필가가 월간 종합문예지 ‘문학세계’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했다.‘문학세계’는 이번 5월호에 조세증 시인의 시 ‘따스하던 어머니의 젖가슴’,‘줄어든 삶의 무게’,‘꽁치 통조림’을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심사 위원들은 “그가 보내온 작품세계들은 구구절절한 애모의 정이 다분히 묻어난다”며 “기폭있는 감동의 높낮이에 적절한 균형 미학을 주기 위한 시의 절창을 노래해 한국 문학의 획을 긋는 문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조 시인은 춘천출신으로 평창군청·춘천시청·강원도청 등에서 30여 년간 공직자로 재직했다.1998년 ‘현대수필’로 등단해 강원·춘천문인협회 이사,강원수필문학회 사무국장,강원공무원문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조 시인은 “오랜 세월 공직에 몸담고 있던 제가 문학의 세계를 접하고 나서 삶의 근원과 존재 이유에 대해 탐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신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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