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가 가득하구나, 이제 비워내야할 때
설악산 신흥사 부모 품처럼 안락
조용한 산사여행으로 힐링의 시간
12일 석가탄신일 봉축법요식 엄수

▲ 속초 신흥사 봉축법요식.
▲ 속초 신흥사 봉축법요식.
계절의 여왕 5월.

마음을 정화하는 여행을 떠나보자.

유명 관광지는 밀려드는 인파에 쉼은 없고 피로감만 쌓인다.

사찰은 작은 쌀 한 톨,한 방울의 물에서 지혜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불자가 아니더라도 고즈넉한 자연 속에 위치한 산사를 찾아 ‘힐링’을 해 보자.

산으로 둘러쌓인 사찰은 부모님의 모습처럼 항상 자애롭고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전국의 사찰 중 내 몸 하나 편히 누일 곳 없겠냐만은 선뜻 ‘여기다’ 싶은 곳이 없다면 명산 설악산에 위치한 신흥사는 어떨까.

마침 12일은 부처님 오신 날(음력 4월8일)이다.

신흥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신흥사 극락보전에서 봉축법요식을 엄수한다.

올해는 대규모의 제등행렬,동자승 단기 출가,연등문화 축제를 하지 않는다.

대신 행사 비용으로 산불 이재민을 위한 성품과 성금을 전달,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한다. 박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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