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원주 파보리 챔버오케스트라
강릉시향 가정의 달 특별음악회

정통 클래식의 고전음악이 이번 주말 원주와 강릉에서 관객들을 찾아간다.파보리 챔버오케스트라는 11일 오후 7시30분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하이든 서거 210주년 고전을 만나다’를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교향곡의 아버지’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1732~1809)의 서거 210주년을 맞아 평소에 듣기 힘들었던 고전음악을 원주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공연은 글룩의 ‘오르페우스의 퓨리들의 춤’,하이든의 ‘교향곡 44번 슬픔’과 ‘첼로 협주곡 1번 다장조’로 구성됐다.길주영 파보리 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지휘로 정광준 첼리스트의 협연이 더해져 품격있는 클래식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이날 오후 4시에는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강릉시립교향악단이 가정의달을 맞아 특별 음악회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비발디 사계’를 선보인다.이번 공연의 원작은 트리나 폴리스 작가의 ‘꽃들에게 희망을’이란 작품으로 작은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낸 명작이다.이 작품이 그림자극으로 비발디의 사계와 만나 청각적 음악을 시각적 빛으로 빚어낸다.이번 공연은 류석원 강릉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송수현 바이올리니스트(강릉시향 상임 수석단원)가 참여한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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