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은혜 바이올리니스트
4년 유학 후 춘천서 귀국독주회
“고향인 강원도서 활동 하고파”

“어린아이도 함께 편하게 즐기며 들을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춘천출신 김은혜(28·사진) 바이올리니스트가 9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귀국 바이올린 독주회’를 갖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다.이번 연주회는 김은혜 바이올리니스트가 독일 만하임 국립음악대학 석사과정을 졸업하는 등 4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해 가진 첫 독주회다.김은혜씨는 “이번 공연은 제가 독일에서 공부했던 곡들로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해봤다”며 “춘천시립 청소년교향악단 단원을 하기도 했고 가족들과 지인들,선생님 등 제 음악활동을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연주했다”고 말했다.

그의 꿈은 시립교향악단이나 앙상블에서 따뜻하고 깊이 있는 음색으로 관중들에게 치유되는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다.그는 “많은 분들에게 공연장에서 그순간만큼이라도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음악을 꿈꾸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국내에서,특히 고향인 강원도에서 꾸준히 음악활동을 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김은혜 바이올리니스트는 성수여고,강원대를 졸업하고 국내에서는 춘천시립 청소년교향악단 단원,춘천시립교향악단·마제스틱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에서 객원으로 활동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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