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배 춘천 전국 동호인 대회
어르신부 선수 500여명 참가
2개 그룹 나눠 이틀간 진행

▲ 제17회 소양강배 춘천전국동호인테니스 대회 어르신부 경기가 9,10일 춘천 송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렸다.
▲ 제17회 소양강배 춘천전국동호인테니스 대회 어르신부 경기가 9,10일 춘천 송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전국 테니스 60세 이상 동호인 700여 명이 제17회 소양강배 춘천 전국 동호인 테니스대회에 출전,청춘 못지 않은 열정이 이어졌다.
강원도민일보와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소양강배 준비위원회,강원도테니스협회,춘천시테니스협회,춘천단사모(춘천단식테니스를사랑하는모임)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9,10일 호반테니스장과 송암국제테니스장에서 열렸다.
올해 어르신부 대회는 1부(70세부 금·은배,75세부,80세부 이상)와 2부(60세부 금·은배,65세부 금·은배)로 나눠 이틀간 개최됐다.
명실상부 전국 최고 테니스동호인 대회로 자리매김한 어르신부 경기는 매년 500여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하고 매년 늘어나는 참가인원에 2017년 85세부를 신설했고 올해는 1부와 2부로 나눠 이틀간 진행할 정도로 규모가 성장했다.
이날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30만 원의 상금이,준우승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20만원,공동 3위에게는 상장과 상금 10만 원이 전달됐다.또 참가 어르신 모두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참가상으로 주어졌다.
박해동(82·서울)씨는 “3년째 테니스대회에 참여하고 있는데 점점 대회가 발전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며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대회에 참가해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 단신부,25일 전국신인부,26일 혼합복식부 경기가 이어진다.한귀섭

이모저모
◇…지난해 신설된 90세부에 6명이 참가해 눈길.해마다 참가수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대회 최고령부가 2017년 75세부에 이어 지난해 90세부를 신설한 가운데 올해 차세룡,이선자,조희선,강신국,유명숙,정재규 어르신 등 6명이 출전.6명의 어르신에게는 최고령상으로 건강식품이 상품으로 전달.
◇…어르신 대회 참가들을 위한 뒤풀이가 열려 눈길.테니스 열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불고기,편육,닭갈비을 비롯해 막걸리 등이 제공되는 바베큐파티가 마련돼 동호인 간 친선과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교류의 장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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