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각급단체장협 일정 확정
3·1 광장서 1차 군민궐기대회
박명서 상임대표 체제로 정비

속보=횡성군민들이 원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총궐기(본지 5월14일자 18면 등) 등 투쟁 행보를 본격화한다.

횡성군 각급 단체장 협의회(상임대표 박명서)는 지난 15일 오후 총회를 열고 보호구역 해제 군민 총궐기 일정을 확정했다.협의회는 오는 6월1일 오후 2시,3·1광장에서 ‘1차 궐기대회’를 갖고 범군민 운동의 신호탄을 올린다.

이어 같은 달 6일 현충일에 열리는 지역행사를 통해 촉구운동과 함께 현수막,피켓,전단지 등을 동원,보호구역 해제 당위성을 알리며 범군민 운동 열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특히 같은 달 18일 협의회 소속 단체,보호구역 주민은 물론 지역사회가 대단위로 참여하는 군민의 날 행사에 ‘2차 궐기대회’를 추진,범군민 운동의 정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보호구역 해제 촉구 청와대 ‘국민청원’ 제기 방안은 군민 상당수가 온라인 참여 방식에 어려움이 많은 어르신임을 감안,서명부 작성으로 대체키로 했다.가능한 전체 군민 서명을 받아 청와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또 원주와 일정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임원진 8명으로 원주시장을 우선 면담하고 도지사,환경부 방문을 이어갈 예정이다.여기에 협의회는 6명의 공동대표 체제에서 박명서 1인 상임대표로 체제를 정비,보다 집중력 있는 투쟁행보가 가능토록 했다.지역 단체들의 투쟁행보와 별도로 한규호 군수는 오는 23일 환경부를 방문 이 같은 지역 여론을 전달하고 조속한 문제 해결을 재촉구할 방침이다.박명서 상임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보호구역이 해제될때 까지 상경 궐기 등 투쟁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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