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최악의 거래실종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16일 국토교통부,한국감정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주택 매매거래량은 1967세대로 전년동월(2091세대) 대비 124세대(5.9%) 감소했다.2009년(1802세대) 이래 4월 전체 주택 매매거래량 중 최저치다.

아파트 거래시장 상황은 더 심각하다.지난달 도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210세대로 전년동월(1307세대) 대비 97세대(7.4%) 감소,통계수록 시점인 2006년(1289세대) 이후 역대 4월 중 가장 낮은 거래량을 보였다.

이영섭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원도지부장(원주 명당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은 “이달 중순이 되도록 성사된 주택 매매거래가 한 건도 없다”고 말했다.최승춘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릉지회장(서일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4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주택매매거래 계약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4월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에서 강원지역은 78.3을 기록,전년동월(94.3) 및 전월(84.1) 대비 각 16.0p(17.0%),5.8p(6.9%) 떨어졌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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