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퇴계초·중학교(가칭)가 유치원,초등생,중학생이 한 건물에서 수업을 듣는 강원도내 첫 신설 통합학교로 2021년 3월 문을 연다.춘천교육지원청은 21일 지원청에서 도내 교사들과 교육관계자 36명으로 구성된 퇴계초·중학교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통합학교 운영,시설계획 등을 논의했다.개교 준비에 들어간 퇴계초·중학교는 퇴계동 일원 1만3000㎡ 부지에 전체 453억여원을 투입해 38학급,1023명의 학생을 수용할 계획이다.

특히 유치원(3학급 62명),초등학교(23학급 324명),중학교(12학급 324명)가 5층 규모의 한 건물에서 배치됨에 따라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공부하는 연계형 통합 교육과정이 도입된다.이를 위해 교장 1명을 임명하고 유치원감,초등교감,중등교감 등 3명의 교감이 배치될 예정이다.춘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통합 교육과정 연구과 학교급별 시설분담 논의 등을 통해 정상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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