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서 “월급 276만원”
직종별 ‘단순노무’ 23% 최다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중장년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구인구직포털 벼룩시장·알바천국과 공동으로 중소기업 238개사를 대상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계획 및 채용인식 실태조사’ 결과 올해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힌 기업은 62.6%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조사의 64.2%보다 소폭 낮은 것이다.

직종별 채용계획을 보면 단순노무직이 23.3%로 가장 수요가 많았고 영업·마케팅직(20.4%),사무관리직(20.4%),생산·품질관리직(19.9%) 등이 뒤를 이었다.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는 중소기업이 이들에게 지급하겠다는 보수는 월 276만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 조사(월 274만원)와 거의 같았으며 통계청이 2017년 기준으로 조사한 국내 평균임금 287만원의 92.3% 수준이다.

중소기업들이 중장년 채용 때 우선 고려하는 사항으로 ’성실성·조직충성도 등 인성‘(34.9%)을 가장 많이 꼽았다.이어 ’기업문화,기존 직원과 소통할 수 있는 조직융화력‘(24.1%),건강(15.7%),직무역량 및 업무 전문지식(15.7%) 등이 뒤를 이었다. 권소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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