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차관급 9명 인사단행
정책기획력·조정능력 높은 점수

▲ 김강립 신임 보건복지부 차관
▲ 김강립 신임 보건복지부 차관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철원 출신의 김강립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차관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 차관은 철원 출신으로 동국대 부속고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연세대대학원 보건학 박사.1990년 행정고시(제33회) 합격후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국민연금정책관,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지난1월 본사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2019 출향 강원공직자 신년 교례회에서 고향발전 유공 감사패를 수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 차관을 비롯해 차관급 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통일외교안보 차관을 모두 교체해 외교부 1차관에 조세영 국립외교원장, 통일부 차관에 서호 국가안보실 통일정책비서관, 국방부 차관에 박재민 전력자원관리실장을 임명해 남북, 북미관계가 소강상태인 침체 국면에서 분위기 쇄신 인사라는 평가와 함께 대북 인도적 식량지원 등 유화책 등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혁신본부장에 김성수 한국화학연구원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계조 행안부 재난관리실장,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이재욱 농림부 기조실장, 국토교통부 2차관에 김경욱 국토부 기조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손병두 금융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김강립 복지부 차관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등 주요 정책을 추진해 온 관료”라면서 “정책 기획력과 조정 능력이 뛰어나 포용국가 구현 등 보건복지 분야 핵심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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