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y 7, 2019; Los Angeles, CA, USA; Los Angeles Dodgers starting pitcher Hyun-Jin Ryu (99) singles in the sixth inning against the Atlanta Braves at Dodger Stadium. Mandatory Credit: Jayne Kamin-Oncea-USA TODA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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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y 7, 2019; Los Angeles, CA, USA; Los Angeles Dodgers starting pitcher Hyun-Jin Ryu (99) singles in the sixth inning against the Atlanta Braves at Dodger Stadium. Mandatory Credit: Jayne Kamin-Oncea-USA TODAY Sports <All rights reserved by Yonhap News Agency>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393일 만에 타점을 올렸다.

공이 조금 더 날아갔으면, 프로 첫 홈런도 기록할 뻔했다.

류현진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 2-2로 맞선 4회 초,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경기에서 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은 9번 타순에 섰다.

4회 초 2사 1루, 류현진은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조 머스그로브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쳤다.

공은 PNC 파크 우중간 깊은 곳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펜스 상단을 직격한 뒤 튀어나왔다. 비거리는 384피트(약 117m)였다.

이 사이, 1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가 홈을 밟았다.

류현진의 올 시즌 첫 타점이다. 2018년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93일 만에 나온 타점이기도 하다.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KBO리그에서 류현진은 타석에 설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에서 뛰며 류현진은 동산고 시절 뽐내던 날카로운 타격 감각을 과시했다.

피츠버그전에서도 류현진은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8번째 2루타를 치며 타점까지 올렸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0번째 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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