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숙 여사가 26일 오후 서울숲에서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숲속 나들이' 행사 참가자들과 천 놀이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것으로 맞벌이, 다문화, 다자녀, 등 다양한 형태의 100여 가족이 참석했다. 2019.5.26
▲ 김정숙 여사가 26일 오후 서울숲에서 '세상 모든 가족 함께 숲속 나들이' 행사 참가자들과 천 놀이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것으로 맞벌이, 다문화, 다자녀, 등 다양한 형태의 100여 가족이 참석했다. 2019.5.26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26일 미혼모와 다문화 등 다양한 가족들을 만나 격려했다.

청와대는 김 여사가 이날 오후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린 ‘세상 모든 가족함께’ 캠페인에 참석해 미혼부, 미혼모,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가족들을 만나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세상 모든가족함께 숲속나들이’는 다양한 가족에 대한 포용성을 확장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등이 마련했다.

김정숙 여사는 행사에 초청된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숲속 놀이터에서 협동놀이를 함께 하고 ‘숲속 가족사진관’에서 가족 사진을 촬영하는 가족들과 대화를 나눴다. 미혼모 이모(40) 씨는 이 자리에서 “혼자 아이를 낳는 데는 용기가 필요했다”며 “아이를 잘 기를 수 있도록 사회 인식, 법과 제도가 바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미혼모, 미혼부, 다문화 가족들이 사회적 편견과 차별 없이 안심하고 어린 자녀들을 키우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배려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궁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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