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강릉시립미술관


강릉의 사진예술과 문화발전을 위해 헌신한 고(故) 한경우 사진가의 유고전이 29일부터 6월4일까지 강릉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경우 사진가는 지난해 12월 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그대, 떠나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유고에서는 고인의 생전에 관심의 대상으로 삼았던 불교 관련 문양을 중심으로 60여점이 선보인다.또 강릉의 전통문화와 관련한 다큐물과 풍경,유품이 전시된다.1952년 평창에서 태어난 고인은 동강사진축제 강원사진가 초대전 등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고,1999년에는 ‘한국불교신장상’을 출간했다.강원도사진문화상(2017),강릉예술인상(2016),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한편 29일 오후 6시 강릉시립미술관 야외전시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고인이 음악에 심취하면서 함께 활동했던 ‘파인브라더스’의 공연과 피아니스트인 장녀 한예진씨 부부의 공연,동우회 동료인 김남규씨의 하모니카 연주가 어우러지는 ‘작은 음악회’를 겸해 개최된다. 최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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