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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화천서 누리는 고립과 휴식, 마음의 평화 찾아요

[주말매거진 OFF] DMZ와 가장 가까운 캠핑 명소
거대 트릭아트·세계 평화의 종
트래킹코스까지 즐길거리 가득
‘내륙 섬마을’ 자연 속 힐링 만끽

이수영 sooyoung@kado.net 2019년 05월 30일 목요일
▲ 화천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 화천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강줄기를 이불처럼 덮고 있던 안개가 움직인다.느릿한 물 흐름에 맞춰 넘실대던 안개는 가볍게 떠오르고 흩어진다.소리 없이 사라지는가 싶더니,산기슭에 올라 강을 내려본다.안개가 있던 자리엔 새벽빛이 내려 앉는다.빛은 촘촘한물비늘을 만들며 춤을 춘다.수많은 춤에,더 많은 춤이 더해지니 마침내 눈부신 아침이 찾아온다.평화의 댐 북한강 상류에선 이렇듯 드라마틱한 광경이 시시각각 펼쳐진다.평화의 댐 캠핑장뿐만 아니라 화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오지 캠핑장들은 꽃과 녹음으로 단장하고 캠퍼들을 기다리고 있다.다양한 생태의 매력과 풍경을 자랑하는 오지캠핑장으로 떠나본다.


#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지난 4월 최전방인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이 문을 열었다.평화의 댐 치수능력을 높이는 3차 공사가 지난해 11월 마무리됨에 따라 화천군은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캠핑장과 선착장,하류공원 부지 등을 이관 받았다.

캠핑장은 2만6261㎡ 면적에 총 50면의 캠핑 사이트,개수대,음수대,화장실,샤워실 등을 갖췄으며,각 사이트별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댐 사면에 그려진 세계최대 트릭아트,스카이 워크,국제평화아트파크,비목공원,비수구미 계곡 트래킹 등 조용히 두 발로 즐길 수 있는 주변 관광지는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만의 콘텐츠다.

세계 평화의 종 공원에는 60여 개국의 분쟁 지역에서 수거한 탄피 37.5t을 녹여 주조한 높이 5m,너비 3m의 ‘세계 평화의 종’을 비롯해 ‘노벨 평화의 종’,노벨 평화상 수상자 12명의 평화 메시지와 핸드프린팅 등이 전시돼 있다.

▲ 화천 에코스쿨 생태체험장
▲ 화천 에코스쿨 생태체험장



# 화천 에코스쿨 생태체험장

화천읍 동촌2리 2421번지,옛 수동분교가 있던 자리는 지금 에코스쿨 생태체험장으로 불리고 있다.이곳은 과거 화천댐이 생기면서 육로가 막혀 오지가 돼 ‘육지 속 섬마을’로 불린다.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깨끗한 자연,한가로운 마을풍경,사색에 잠기게 만드는 고요한 분위기는 경쟁으로 달아올랐던 마음을 차분히 식혀준다.

간이의자에 앉아 책을 벗 삼아 휴식을 취하는 캠핑족들의 모습이 여유롭다.새소리와 물소리,바람소리를 듣고 야생화와 대화하는 아이들은 에코스쿨에서 익숙한 장면이 됐다.에코스쿨 생태체험장은 19개 야영데크,화장실과 샤워실(전기온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야영데크에서의 전기사용은 어렵다.다만 관리동에는 비상용 유선전화와 정수기가 구비돼 있다.생태습지와 생태텃밭이 인근에 있으며,자가발전 운동기구와 발효장이 갖춰져 있다.

이수영 sooyoung@kado.net


화천 오지 캠핑장 이용 방법


▲요금:7~8월 평일 2만 원 주말·공휴일 2만5000원 ,4~6월,9~11월 =평일 1만 원 주말·공휴일 2만 원 (화천군민,장애인,국가유공자 등 50%,단체관광객 등 30% 할인) ▲문의: 화천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전화 070-7727-1292 △홈페이지: http://eco-school.ihc.go.kr (인터넷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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