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경기정 강원신보 이사장
창립 20주년 맞아 역할 다짐
산불·전통시장 화재 돕기 최선
취약층 지원·지역상품 개발 목표

31일자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강원신용보증재단의 경기정(사진) 이사장은 “임직원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소기업·소상공인들의 금융 파트너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 이사장은 “20주년을 맞으면서 마음먹은 것이 고객 만족도 향상이다”며 “직원들의 고객응대 능력향상과 재단 실내 리모델링은 물론,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지난 22일까지 지원한 보3.3㎡ 당 평균지가증잔액이 7940억원인데 이중 최근 3개월에만 1000억원 가까운 보증지원을 했다”며 “올들어 산불과 전통시장 화재 등 각종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특히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용등급이 5∼6등급인 소상공인이라도 재단의 보증을 통해 고신용등급자에게 적용되는 저금리로 대출받도록 관심을 가졌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금융취약계층의 재기를 돕는 사업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 이사장은 또 “재단의 7000억원대 보증공급으로 도내 1조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앞으로 접경지나 폐광지 등 지역특성에 맞는 지원상품도 개발해 지원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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