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원주교육청 검찰 고발
민주노총 강원건설지부는 4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원주지역에서 시공 중인 한 초등학교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양생 기간을 거치지 않고 거푸집을 조기에 해체,벽체에 철근이 드러나는 공극현상이 확인됐다”며 “해당 문제를 교육당국에 알렸지만 여전히 부실시공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날 도교육청에 해당 공사현장에 대한 감사를 청구하고 원주교육지원청을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고발했다.
반면 도교육청은 관련 의혹이 제기됐던 지난 4월 현장조사를 실시했지만 불법자재 사용과 근로자 고용 등에 문제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한 결과 불법자재 사용,불법 외국인근로자 고용은 없었고 공극현상에 대해서도 압축강도 측정을 마쳐 보완했다”고 말했다. 김도운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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