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목문화제-춘천현충문화제
본사 등 주최 내일 춘천시청
박정자·오지혜·유진규 출연
시낭송·퓨전국악·재즈 다채
“호국영령, 편히 잠드소서”
비목문화제-춘천현충문화제
본사 등 주최 내일 춘천시청
박정자·오지혜·유진규 출연
시낭송·퓨전국악·재즈 다채

▲ 6일 오후 4시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4회 비목문화제-춘천현충문화제가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의 공연 모습.
▲ 6일 오후 4시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4회 비목문화제-춘천현충문화제가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행사의 공연 모습.

국난극복과 호국의 성지인 춘천에서 순국선열을 기리는 추모 선율이 6일 춘천에서 울려 퍼진다.제64회 현충일을 맞아 강원도민일보와 비나마을(비목사랑 나라사랑)이 주최하는 ‘제24회 비목문화제-춘천현충문화제’가 이날 오후 4시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개최되는 이번 문화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시낭송,퓨전국악,재즈,무용,합창 등 국내 정상급 예술가들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

연극배우 오지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이근배(대한민국예술원 회원)·문정희(동국대 석좌교수) 시인이 각각 ‘노래여 노래여’,‘체온의 시’를 낭독한다.연극배우 박정자가 3·1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유진규 마임이스트의 마임공연과 김광석의 기타독주,국악그룹 Korean Gipsy(코리안 집시) 상자루의 퓨전국악인 경북스윙과 상자루타령 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원영조밴드가 ‘blue bossa’,‘비목’,‘동심초’ 등 다채로운 재즈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최신아예술단은 ‘평양 장고춤’과 ‘아!대한민국’으로 전통적인 춤사위를 선보인다.마지막으로 ‘가고파’,‘얼굴’,‘이별의 부산정거장’,‘굳세어라 금순아’ 등 한국전쟁 휴전 무렵 전쟁과 분단으로 헤어진 사람들의 정서를 담은 곡들을 합창하며 청중의 심금을 울린다.

한편 춘천 현충문화제는 6·25 춘천대첩,항일의병 등 호국성지인 춘천에서 국민가곡 ‘비목’을 작사한 한명희 전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을 총연출로 매년 국내 정상급 예술가들이 출연해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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