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 설치·취업률 전국 최하위
지난해 기준 도내 특수학급이 개설된 유치원 30곳 가운데 주출입구,접근로,출입문,계단,승강기,화장실 등 장애 편의시설 설치율은 87.9%로 전국 평균 설치율(95.9%)보다 낮았다.도내 330곳의 초·중·고에서도 관련 편의시설 설치율이 95.6%로 전국 평균(96.9%)에 못 미쳤으며 장애 학생들을 위한 화장실 소변기 설치율은 75.8%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장애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 여건도 열악했다.지난해 도내 특수학교 고등과정을 졸업한 학생 중 취업에 성공한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고 일반고교 특수학급을 졸업한 학생 중 취업자는 18%에 그쳐 전국 장애학생 평균 취업률(33.95%)과 비교해 두 배 넘는 차이를 보였다.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본예산 13억원과 추경예산 70억원을 편성,장애학생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김도운
김도운
helpkim@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