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맨-엘튼 존 음악인생 다뤄
‘킹스맨’ 테런 에저튼 주연
틴 스피릿-17세 소녀 팝스타 성장기
엘르 패닝 가창력 화제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음악영화들이 잇따라 관객을 찾는다.살아 있는 팝의 전설 ‘엘튼 존’의 삶을 음악으로 재조명한 ‘로켓맨’이 지난 5일 개봉했으며 오는 12일에는 ‘10대판 라라랜드’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관심을 받고 있는 ‘틴 스피릿’이 개봉한다.지난해 음악 영화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었던 ‘보헤미안 랩소디’에 이어 음악영화 흥행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로켓맨’
▲ ‘로켓맨’

■ 로켓맨

영화 ‘로켓맨’은 70년대 대중문화의 아이콘 ‘엘튼 존’의 음악 인생을 다룬다.천재적인 음악성과 독보적인 노래로 세상을 뒤흔들며 대중을 사로잡은 엘튼 존(테런 에저튼).연이은 히트곡 발매와 환상적인 무대 퍼포먼스 그리고 화려한 패션으로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잡는다.하지만 인생 최고의 순간,어린 시절 자신의 진가를 알아봐주지 못한 부모에 대한 상처와 사랑했던 친구의 배신에 외로움과 결핍으로 내적갈등을 겪는다.

영화 ‘킹스맨’ 시리즈의 흥행 주역인 테런 에저튼이 노래를 직접 부르는 등 현재까지도 전 세계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히트곡들이 영화에 삽입돼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 ‘틴 스피릿’
▲ ‘틴 스피릿’

■ 틴 스피릿

‘라라랜드’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한 소녀가 팝스타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린다.17세 소녀 바이올렛(엘르 패닝)은 시골에 살고 있지만 노래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다.노래를 부르기 위해 세계적인 오디션 프로그램 ‘틴 스피릿’에 출전하는 바이올렛.매 라운드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팝스타로 성장해간다.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첫 공개된 후 세계적인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관객 기대지수 92%의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 아울 시티 등의 인기곡들이 흘러나오고 엘르 패닝이 일곱 곡의 노래를 직접 불러 놀라운 실력을 선보이는 등 관객의 흥을 돋운다. 한승미 singm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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