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목욕탕~국민은행 200m 구간

상습 지·정체 구간인 속초 중앙시장로가 이달 중 일방통행으로 변경된다.시는 최근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중앙시장로 천일목욕탕∼국민은행 구간에 대해 24일부터 일방통행로로 지정키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시는 빠른 시일 안에 일방통행로 시행을 행정예고하고 차선도색과 안내표지판 설치작업을 마칠 방침이다.

총연장이 200여m에 불과한 해당 구간은 속초관광수산시장 방문객으로 통행량이 많은 곳이나 편도 1차로인 데다가 갓길 주차 차량이 많아 상습 체증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991년부터 2006년 5월까지 한때 이 구간을 일방통행로로 정하고 갓길 유료주차장을 운영하기도 했으나 영업에 지장이 있다는 주변 상가와 상인들의 반대로 철회한 바 있다.그러나 최근 관광객이 증가,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교통체증이 빚어지면서 일방통행 재지정 요구가 나왔고 시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반 이상이 일방통행에 찬성했다. 박주석 jooseo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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