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시내 용길놀이·용신제
둘레길 걷기·놀이마당 등 다채

마을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제8회 태백 구문소 용축제가 오는 29~30일 구문소 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구문소축제위원회(축제위원장 권주호)가 주최하는 이번 용축제는 ‘오복의 문 뚜루내 전설이 열리다’를 주제로 제례행사,공연·놀이마당,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행사 첫날인 29일 오전 10시부터는 용축제의 백미인 장성시내에서 축제장까지 4㎞에 걸쳐 만장기와 각종 소품을 들고 흥을 돋우는 용 길놀이와 함께 구문소동 수호신인 용(청룡,황룡)에게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용신제가 열린다.

개막식과 축하공연 후에는 미니콘서트 등 공연·놀이마당이 펼쳐진다.30일에는 구문소 둘레길 걷기,복불복 게임,장기자랑 등이 열린다.행사장 곳곳에서는 만들기 체험부스,가족 윷놀이,보트타고 용궁탐험,달구지체험,승천하는 용과 함께 소원을 비는 등용 소원쓰기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먹거리마당에서는 흑돼지구이를 맛볼 수 있다.14일에는 제사주로 사용할 용신주 담그기를 사전 행사로 진행한다.

권주호 축제위원장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체험거리,볼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용축제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우열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