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채 침몰했던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한 지 나흘이 지난 15일 밤(현지시간) 사고현장인 머르기트 다리 아래로 유람선들이 지나가고 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놓인 조화들이 30도를 웃도는 한낮의 폭염으로 말라 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로 한국인 탑승객 2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 상태에 있다. 2019.6.16
▲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채 침몰했던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한 지 나흘이 지난 15일 밤(현지시간) 사고현장인 머르기트 다리 아래로 유람선들이 지나가고 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놓인 조화들이 30도를 웃도는 한낮의 폭염으로 말라 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로 한국인 탑승객 23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 상태에 있다. 2019.6.16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3명을 찾는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15일(현지시간) 보트 3척과 구조대 12명이 사고지점인 머르기트 다리에서 하류로 30∼60km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했고 16일에도 4척을 투입해 40∼60km 지역을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수색에서는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11일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한 뒤 이튿날 사고현장으로부터 약 110㎞ 떨어진 지점에서 실종자 시신 1구를 수습했지만 사흘째 추가 발견 소식은 없다.

지난달 29일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대형 크루즈 바이킹 시긴에 들이받힌 뒤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선장, 승무원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과 가이드 등 23명이 숨졌고, 3명은 실종 상태에 있다.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도 숨졌다.

한편 허블레아니호 인양 후 사고지점인 머르기트 다리 아래로는 소형 유람선들의 통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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