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EBS 오후 9:30] 경기 남양주 최서단에 자리한 별내면. 산으로 둘러싸여 평화로운 이곳에 조랑말도 아닌, 당나귀도 아닌 동물들이 한 남자와 산책을 나왔다.몇 년 전 크게 교통사고를 당한 송대근 씨.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정신적 충격이 컸던 대근 씨는 다니던 대기업을 퇴사하고 훌쩍 순례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그곳에서 운명처럼 만난 미니말에게서 마음의 치유를 얻었다.자연 속에서 미니말과 함께 살기로 마음먹고 5년 전 미니말 16마리와 함께 이곳으로 들어왔다.웰시코기 모녀인 말똥이와 개똥이가 함께하는 평화로운 일상.동물 친구들과 대근 씨의 행복이 넘쳐나는 별내면은 오늘도 왁자지껄, 삶의 소리로 가득하다.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