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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한반도습지 장마철 범람 우려

주민 “수목 제거·하천 준설 시급
정비 안하면 람사르 해제 요구”
군 “조만간 고사목은 제거”

방기준 kjbang@kado.net 2019년 06월 17일 월요일
영월 한반도면 신천리 주민들이 장마철 범람 우려를 이유로 한반도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 해제를 요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명승 제75호 한반도지형을 포함한 한반도습지는 한반도면 신천리와 옹정리의 주천강과 평창강 합류지점에 위치한 하천습지로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식물 2급인 층층둥굴레 군락과 2급종인 돌상어·묵납자루·수달은 물론 천연기념물 붉은배새매와 황조롱이·어름치의 집단 서식처이다.또 습지의 주요 식생 경관을 이루고 있는 달뿌리풀 군락은 국내 최대 규모로 강변에 분포하는 선버들 군락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적 가치를 지녀 2015년 5월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그러나 장마철 홍수시 통수 단면이 급격하게 좁아지는 수문 지형학(水文地形學)적 특성 때문에 수 년간 토사가 집중적으로 퇴적돼 있어 인근 주택과 농경지에 범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신천2리 주민들은 “하천 준설이나 수목 제거 등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범람 우려가 높은 만큼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동철 이장은 “주민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람사르습지 등록 해제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원주환경청과 수리 수문·지형 지질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회의를 마련했다”며 “조만간 결론이 도출되면 고사목 제거 등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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