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강원그린박람회
사흘 일정 성황리 마무리
기업·참관객 만족도 높아
예년보다 2개월 빠른 개최
방문객 증대·쾌적한 관람

▲ 2019 강원그린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이번 박람회기간 참가기업 및 기관·단체 80여개 중 52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3.8%인 28곳이 참가목적을 달성했다고 응답했다.16일 춘천 봄내체육관 박람회장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김명준·그래픽/홍석범
▲ 2019 강원그린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이번 박람회기간 참가기업 및 기관·단체 80여개 중 52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3.8%인 28곳이 참가목적을 달성했다고 응답했다.16일 춘천 봄내체육관 박람회장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김명준·그래픽/홍석범

2019강원그린박람회가 16일을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가운데 이 기간 참가기업들이 충성고객확보와 신제품 시장점검 등 실효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박람회 개최시기가 올해는 예년(8월)보다 2개월여 앞당긴 6월로 이전되면서 봄과 여름이 맞물린 계절적 효과까지 더해져 방문객 증대 효과와 참가기업 만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 충성고객 확보·신규시장 점검 기회

이번 그린박람회는 바이오,의료기기,전기자동차,청정식품 등 도내 그린산업의 현주소와 성장규모를 확인하는 핵심 역할을 했다.참가기업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신제품 시장규모를 파악하는 유익한 행사였다고 평가했으며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실효소득을 올렸다.

그린박람회조직위원회가 이번 박람회기간 참가기업 및 기관·단체 80여개 중 52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제품(기술) 홍보와 판매 등에 대한 참가목적을 달성했다고 응답한 참가기업 및 기관·단체는 전체의 53.8%인 28곳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보통이 21곳(40.3%),불만족이 3곳(5.7%)으로 각각 집계되는 등 상대적 박람회 만족도가 높은 참가기업·단체·기관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불만족’이라는 응답을 제외한 49개 기업·단체·기관이 느낀 이점은 홍보와 신규고객 확보,신제품 시장규모 파악이다.전체의 40.8%인 20곳이 홍보효과를,36.7%인 18곳이 신규고객 확보를,나머지 22.4%인 11곳이 관람객들을 통해 신제품 시장규모 확인을 했다고 응답했다.

■ 6월 개최 탁월한 시기

올해 강원그린박람회가 예년에 비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이유는 개최시기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와 함께 예년처럼 8월이 아닌 6월 개최됐다.8월은 무더위와 더불어 휴가객이 동해안 등 관광지로 밀집되는 계절인 반면 6월은 봄과 여름이 맞물린 특성상 시내 나들이객이 집중,박람회를 찾기 수월한 시기다.

6월 개최로 인한 만족도는 당연 높았다.그린박람회조직위원회의 참관객 470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결과,이번 6월 개최에 대한 만족의견은 전체의 66.3%인 312명으로 집계됐으며 보통이 148명(31.4%),불만족이 10명(2.1%)으로,만족의견이 비교적 많았다.참가 기업·단체·기관도 마찬가지다.조사대상 52개 기업·단체·기관 중 27곳(51.9%)이 만족,19곳(36.5%),불만족 2곳(3.8%),모름 4곳(7.6%)으로 비교적 만족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신관호 gwanh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