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강원여성경력이음페스티벌
도내 최초 여성일자리 단일행사
유공자 포상·여성CEO초청 강연
경단녀 문제해법 모색 포럼 눈길

▲ 2019 강원여성경력이음포럼이 지난 15일 그린박람회장 심포지엄관에서 진행됐다.
▲ 2019 강원여성경력이음포럼이 지난 15일 그린박람회장 심포지엄관에서 진행됐다.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최한 2019강원여성경력이음페스티벌이 15일 춘천 봄내체육관 강원그린박람회장 내 마련된 그린심포지엄관에서 개막했다.

강원 경력단절여성들의 정보 공유 및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은 여성·가족 혹은 고용 분야 등에서 분절적으로 다뤄졌던 여성 일자리 및 재취업에 집중한 행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경력단절여성과 여성 일자리를 주요 주제로 한 도내 단일 행사는 2019강원여성경력이음페스티벌이 최초다.

이번 행사는 개막식,강원여성경력이음대상,여성 CEO초청 강연,경력이음포럼,컨설팅 및 체험부스 등으로 구성,사회 재진출을 꾀하고 있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을 독려했다.

개막식에는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박동언 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장,권호열 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 선임위원,박승균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중소기업회장,이금선 강원발전경제인협회 회장,이미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장,필주란 강원여성경영인협회 회장,신명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지회 부회장 등 도내 경제계,여성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중석 사장은 환영사에서 “강원도는 신사임당,허난설헌,임윤지당,윤희순 의병장 등 걸출한 여성인물을 배출,역사적으로 여성 인재와 인연이 깊다”며 “경력이음페스티벌이 결혼,육아 등으로 훌륭한 재질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정책대안 제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강조했다.박동언 위원장은 “경력이음페스티벌은 앞으로의 여성일자리 정책의 방향을 고민하고 경력단절여성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라며 “강원여성 일자리의 질적 성장을 돕는데 기여할 경력이음페스티벌을 지원하고,이를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의 일자리정책이 잘 추진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이어 열린 제1회 강원여성경력이음대상 시상식에서는 강원 경력단절여성의 직업훈련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해온 8명(단체 3곳 포함)의 유공자를 포상했다.수상자들은 앞으로도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재진출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또 여성 CEO초청 강연에서는 30여년간 여성 CEO로 활동해온 김태희 케이티에이치아시아 대표가 ‘글로벌 4.0시대 창의적 여성을 원한다’는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창의적 인재로서의 역할을 주문했다.

이날 오후 3시 각계 전문가가 참석,경력단절 여성의 사회 복귀방안 및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해 논의한 ‘여성이여!다시 비상하라’ 경력이음포럼에도 참가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자리에서는 윤지영 도의원이 좌장으로 지자체,연구원,기업,사회단체 소속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거버넌스 차원의 경력단절여성 문제 해법을 모색했다.권소담 ▶관련기사 24면·특강,포럼 요약문 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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