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해양관광센터 2항차 유치
경제유발효과 45억7000만원

강원도해양관광센터는 월드와이드 크루즈인 하팍로이드 크루즈 선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를 통해 2020년과 2021년 각 1항차씩 크루즈 2항차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크루즈 유치는 올해 7항차와 2020년 이후 11항차 등 총 18항차를 유치,4만4000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속초를 방문하게 된다.

이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는 관광소비액 34억원,항만수입 9억원,간접고용 등 기타 2억7000만원 등 45억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센터는 분석했다.하팍로이드 크루즈는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3척의 정통 크루즈선과 3척의 탐험 크루즈선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럭셔리 탐험 크루즈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월드와이드 크루즈 선사로 이번에 유치한 Hanseatic Nature호는 2020년 건조가 완성되는 1만5650톤급 최신식 탐험 크루즈선으로 230명의 승객이 탑승하는 중소형 럭셔리 크루즈이다.

도해양관광센터는 앞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하팍로이드 선사의 기항지 관광 담당자와 함께 강릉,동해,삼척,속초,양양 등 동해안 관광지 일대 팸투어를 진행,크루즈 기항을 위한 사전조사를 완료했고 최적의 크루즈 기항지 검증을 마치고 2항차를 확정했다.

하팍로이드 측은 강원도가 매력적인 자연과 다양한 관광 소재를 즐길수 있고,한국 고유의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어 크루즈 기항지로써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도 관계자는 “지난 5월 실버 익스플로러 호의 속초항 입항에 이은 하팍로이드 크루즈 입항 확정으로 속초항에 대한 유럽 선사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속초항에 월드와이드 및 탐험 크루즈가 지속적으로 입항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