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이상 소요비율 15.7%
대중교통 이용 횟수 낮아

강원지역 대중교통 환승시간이 전국에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토교통부 ‘대중교통현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지역에서 대중교통 이용시 환승에 30분 이상이 소요되는 비율은 15.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전국 평균(6.6%) 및 서울(4.6%) 대비 각각 9.1%p,11.1%p 높은 수치다.

교통카드 이용 시 무료 환승 가능 시간인 30분을 넘기면 교통비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강원지역에서 대중교통 환승에 5분 미만 소요되는 비율은 1.8%,5∼10분 15.5%,10∼15분 24.5%,15∼20분 19.2%,20∼25분 14.7%,25∼30분 8.5%로 각각 조사됐다.서울시민은 대중ㄴ교통 환승시 15분 이하로 소요되는 비율이 61.0%에 달하지만 강원도민은 41.8%에 불과,열악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강원지역의 대중교통 이용빈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일주일 간 평균 대중교통 이용횟수가 1∼5회에 불과하다는 답변이 57.5%로 17개 시·도 중 수치가 가장 높았으며 전국 평균(33.9%) 대비 23.6%p 높았다. 권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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