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비리·회계부정·횡령 등
비위금액 54억원 달해

강원도내 사립대학 중 일부 학교에서 임용비리와 입학부정,회계부정,재단횡령이 있었으며 비위금액이 5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교육부가 18일 국회에 제출한 ‘사학 비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개교 이후부터 최근까지 교육부와 감사원 감사 등을 통해 도내 사립대 5곳,사립 전문대학 8곳 등 13곳 가운데 3곳에서 재단횡령,회계부정 등 사학비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A사립대는 교육부 감사 등 37번의 감사를 통해 임용비리,입학부정,회계부정 등이 적발됐으며 이 가운데 2건이 검찰에 고발돼 2건 모두 관계자가 실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감사결과 드러난 비위금액은 2억5000여만원이었으나 법원에서는 인정받지 못했다.B사립 전문대학은 교육부 등으로부터 2건의 감사를 받아 재단횡령,회계부정이 드러났으며 비위금액은 42억9000여만원에 달했지만 검찰에 고발되지는 않았다.

C사립 전문대학은 교육부 등으로부터 3건의 감사를 받아 재단횡령,회계부정이 적발됐으며 비위금액은 8억80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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