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강원 수출입 동향

미중 무역갈등으로 올들어 전국 수출액이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중이지만 강원도 수출기업들은 전국 유일 플러스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수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일 한국무역협회 강원본부가 발표한 ‘2019년 5월 강원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도내 수출액은 1억8000만여달러로 전년동월(1억7700만여달러)대비 300만여달러 증가한 1.7%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올들어 5.2%의 1∼5월 누적 증가율로 울산(6.8%)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수출액 증가폭이 가장 높았다.

반면 같은기간 전국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5% 감소한데 이어 올들어 누적 수출액도 7.4%의 감소폭을 기록,국내 수출시장에서 강원도내 수출 기업들의 활약이 지속됐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중국 중간재 수요 감소 여파에도 불구하고 도내 중국 수출은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시멘트,화장품,면류,의료용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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