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제3차 도정질문
이종주 의원 “민간기부금 세입 5%뿐”
도내 소방관 숙소 등 시설 개선 촉구


강원교육복지재단의 민간기부금 유치실적이 저조한 것을 두고 도의회의 지적이 이어지는 등 논란이 제기됐다.

도의회가 20일 진행한 2019년 제3차 도정질문에서 이종주(춘천·민주당) 의원은 “강원교육복지재단의 재원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도교육청 출연금 64억원,민간기부금 240억원이지만 도교육청 출연금에 의존하는 실정”이라며 “민간기부금 비중이 세입의 5%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민병희 도교육감은 “지자체 지원이나 자발적 성금을 기대했지만 부족함이 있었다”고 답했다.

조성호(원주·〃) 의원은 “지난해 도교육청 운전직 공무원의 업무 중 교통사고 처리건수가 45건에 달한다”며 “다른 시·도교육청에 비해 월등히 많은 편인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도 소방관들에 대한 복지와 평창 도암댐 유역 관리에 대한 환경문제도 거론됐다.윤석훈(평창·〃) 의원은 “소방인력에 대한 인원충원이 지속되고 있는데 숙소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직무 특성상 쉴 수 있는 시설이 구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최문순 지사는 “소방관들을 위한 시설을 적극적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덕수 (정선·〃) 의원은 “도암댐 수질이 흙탕물도 너무 많고 오수와 폐수 측정도 불가능한 상태다”며 “강원도에서 도암댐 문제해결을 위해 연구용역도 했으나 답보상태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최 지사는 “도암댐 문제에 대해 온갖 노력을 해봤지만 성과를 내지 못한 점이 있다”며 “여러가지 제시된 방안을 수렴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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