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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오전 9시께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북동방 114㎞ 지점 해상에서 우리 해역으로 남하한 5t급 북한어선 1척을 해경과 해군이 합동으로 퇴거시켰다. 사진은 퇴거 조치되는 북한어선. 2019.6.22 [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접 북쪽 해상에서 북한 어선 수십여 척이 떼를 지어 조업하고 있어 해군과 해경이 이들 어선의 남하 가능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23일 군과 정부 당국에 따르면 동해 NLL 근처 북쪽 해상에는 북한 어선 수십여 척이, 좀 더 북쪽으로는 중국 어선까지 섞여 있는 북한 어선단 수백여척이 오징어 낚기 등 조업을 하고 있다.이들 가운데 NLL 근처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은 언제든지 NLL을 넘을 수 있는 상황이다.지난 22일 오전 9시께도 5t급 북한 어선이 동해 NLL을 넘어 독도 북동방 114㎞ 지점(NLL 이남 51㎞) 해상에서 발견됐다.

현재 동해에 투입된 해군 P-3 해상초계기와 초계 함정 등은 경계를 바짝 강화하고 있다.해군 P-3 초계기는 전날 오전 9시쯤 동해 NLL 이남 51㎞에서 북한 어선을 발견해 해경에 알렸고,해경은 1513함을 급파해 오전 10시 40분쯤 현장에서 북한 어선을 확인했다.한편 국방부와 합참은 지난 15일 북한 소형 목선이 군·경 감시망을 뚫고 삼척항으로 진입해 ‘경계실패’ 비판 목소리가 커진 이후 동해 초계 전력 증편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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