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명서 영월군수
“군민과 함께하는 창조적 행정 실현
제천~영월고속도 등 사업 역량집중”


-지난 1년간 소회는.

“미래 영월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시작의 의미였다.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증대,정주 여건 개선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모든 사업 추진에 이와 같은 정책들이 반영된 사업계획을 만들고 시행했다.임기 시작 첫 일정을 태풍 대비 재해 위험 지역 점검으로 시작했듯 현장에서 군민의 삶을 살피는 군정을 펼쳐 왔다.앞으로 남은 3년 군정에도 단기간에 성과를 내야 한다는 조급함을 버리고 영월의 미래를 위한 큰 꿈을 그리면서 공약 사항 이행과 함께 군민과 약속했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기초가 탄탄한 군정을 만들겠다.”

-대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 국·도비 확보 성과는.

“영월읍 별총총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143억원,주천면 고령자 복지주택사업에 189억원,한반도면 쌍용2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50억원,재해 위험지구 정비 사업에 27억여원을 확보했다.또 소하천 정비 사업에 50억여원,농업기반 분야 32억여원 등을 비롯해 생활 폐기물 소각시설 대체 신설 및 재활용 선별 시설 기계화 추진을 위해 144억원의 환경부 국고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이를 통해 도시 재생과 안전도시 인프라,각종 재난·재해 예방 등 편리하고 안전한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도시 체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공직사회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데.

“군민과 함께 하는 창조적 봉사 행정 실현과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전 직원 직급별 워크숍에 모두 440명이 참여하고 간부 30명과 6급 155명,7급 이하 286명을 대상으로 군수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순천만 국가정원과 태화강 지방정원,보현산 모노레일 등에 대한 지역혁신 우수 사례를 탐구하고 12명 직원의 혁신추진단을 운영하며 향부숙 입교 교육도 실시했다.또 곡성 기차마을과 순천만 국가정원,직원 혁신 마인드 함양을 위한 강사 특강도 마련했다.내부 소통 활성화를 위해 군수실 옆에 소회의실을 만들어 매일 현안 사항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는 한편 미흡하고 부진한 부분에 대한 해소 방안 도출을 위한 의견을 수시로 교환하고 있다.”

-앞으로 3년 동안 군정 역점 시책은.

“장릉과 청령포 연계의 동·서강 정원 조성과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드론산업 관련 기반 구축,창업보육센터 조기 안정화,장애인직업재활센터의 내실있는 운영,농산물유통사업단 구성,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제천~영월고속도로 예타 통과 및 조기 착공 등 핵심 사업에 대해 군정 역량을 집중해 추진할 계획이다.또 청년이 정착하기 좋은 영월을 위해 창업 인큐베이터를 구축하고 서민 중심의 안정되고 차별없는 합리적인 사회,농산물 생산 원가 보장제와 농촌 융복합산업 조성 등 미래 농업·농촌의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그러나 공직자의 힘 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다.군민과 신뢰하고 소통을 통해 행복한 동행의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하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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