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원내대표 등 진상조사단
“진실규명 위해 국정조사 추진”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당 북한 선박 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은 24일 북한 어선이 접안한 삼척항 방파제를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당 북한 선박 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은 24일 북한 어선이 접안한 삼척항 방파제를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24일 북한 어선이 진입한 삼척항을 찾아 우리 군·경의 경계 실패를 강하게 질책했다.나 원내대표와 당 ‘북한 선박 입항 은폐·조작 진상조사단’ 소속 의원들은 이날 삼척 해양경찰 파출소를 방문,해경으로부터 북한 목선의 동해상 표류 및 항내 진입 사건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관련 질문을 이어갔다.

진상조사단 단장인 김영우 의원은 “이 사건은 국방 게이트”라며 “대국민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차원에서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사건 당시 초동 대응에 나섰던 경찰 2명을 불러 당시 선원의 행색과 진술,어선 내 그물 등에서 이상한 점은 없었는지 물었다.

파출소 인근 삼척수협에서 이어진 어민과의 간담회에서는 어민들이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박수진 수협조합장은 “어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며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혀주는 것이 삼척 어민들의 바램”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이어 동해 해군 1함대를 방문했으나,진입하지 못한 채 정문 앞에서 “제1야당을 이렇게 문전박대하는 경우가 어디있느냐”며 “당 차원에서 진실 규명을 위해 국정조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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