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심층수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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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관 해양수산부장관(56)은 27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유치 문제로 강원도와 이견으로 차질을 빚었던 고성 해양심층수 개발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허 장관은 "해양심층수 시범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에 긴밀히 협조해 추진하고 본격적인 산업화 부문은 지자체에서 외자유치 등 자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24일 관계기관 실무협의에서 합의가 이뤄졌다"고 했다.
 또 허 장관은 또 동해항을 핵심허브항으로 개발해 줄 것에 대한 요청과 관련, "동해항은 관선 항로에 위치해 있지 않아 허브항으로의 개발은 어렵다"며 "부산 인천 광양항 등 허브항과 연계할 수 있는 스포크(Spoke)항만으로 구축, 동북아 물류중심기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허 장관은 "동해항은 지리적으로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일본과의 교역여건이 유리한 위치에 있어 대북교역의 거점항만으로 적극 육성하고 설악산과 금강산 백두산 울릉도 등지와 연계하는 해양관광항으로의 기능을 확충하는데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안유자망어선의 3중자망 합법화 추진에 대해선 "3중자망의 어획강도가 높아 불가하다"고 전제하고 "현재 삼중자망이 허용된 울릉도 독도 주변 해역도 '규제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 수산자원보호령 개정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동해/전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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