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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산지유통센터 헐값 매각 ‘논란’

영농조합 경영난에 운영 중단
70억원대 건물 15억원에 팔려
국고 49억원 투입 혈세낭비 지적

방기준 kjbang@kado.net 2019년 06월 26일 수요일
속보=도내에서 유일하게 막대한 보조금으로 건립된 영월 주천면 무·배추산지전문유통센터가 경매(본지 2018년 12월 4일자 19면)를 통해 헐값에 팔려 논란이 되고 있다.

2011년 설립된 안심영농조합법인은 2012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 유통 인프라 확충 사업자로 선정됐다.이어 2014년 주천면 금마리 1만여㎡ 부지에 집하선별포장장(867㎡),세척 및 절단용 전처리시설(662㎡),일반저온저장고(1274㎡)와 무와 배추를 9개월까지 장기간 보관 가능한 397㎡의 CA저장고 시설까지 갖춘 센터를 준공했다.

이 과정에서 2013년 30억원,2014년 19억원 등 모두 49억원의 국비와 지방비가 보조금으로 지원됐다.

그러나 법인은 감사원 감사에 이은 검찰 수사와 대표자의 채무 미변제에 따른 어려움 등으로 운영을 중단했으며 2016년 11월부터 진행된 경매를 통해 지난 4월 영월의 A씨에게 낙찰됐다.법인 자부담 21억원을 포함한 센터 건립 비용 70억원에 비해 낙찰가는 15억3000만원으로 사실상 헐값에 팔린 셈이다.

특히 군이 2015년 3월 49억원 보조금에 대한 근저당권 설정 등기를 통해 받은 배당금은 고작 1316만8000원에 불과해 혈세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있다.

군 관계자는 “2010년 배추 파동 이후 산지의 무와 배추 수급 조절을 위한 농림부의 공모사업 선정으로 보조금이 지원됐다”며 “향후 센터 시설물을 농업 목적으로 사용토록 행정지도 하겠다”고 해명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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