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까지 3000명 출생
사망자보다 1000명 적어
올들어 전국 출생아는 10만9200명으로 사망자(9만9000명)보다 10% 더 많았지만 강원도는 출생아 보다 사망자가 25% 더 많아 인구 감소세가 심화됐다.특히 2016년 기준 한해 1만명을 넘던 도내 출생아 수는 2017년 9000명으로 하락한 이후 지난해 8400명을 기록했다.이같은 추세라면 올 한해 도내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는 7000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출생아 감소에는 낮은 혼인률과 높은 이혼률도 영향을 미쳤다.지난 4월까지 도내에서 결혼한 혼인자는 전체 2100가구로 전년동기(2300가구)대비 8.7% 감소한 반면 이혼자는 12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100명)보다 9.1% 증가해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도내 1인 가구도 증가,지난해 도내 전체 가구의 33.5%를 차지했다.통계청 관계자는 “결혼보다 혼자 사는 1인 가구가 늘며 출생률도 함께 하락하고 있다”며 “고령인구가 늘다보니 사망률도 늘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도운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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