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199억원·전년비 2조 이상 줄어
공공부문 66%↓ 건설시장 침체 지속

올들어 강원도내 건설수주액이 전년동기대비 73% 줄며 건설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28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강원도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강원도내 전체 건설수주액은 3890억원으로 전년동월(3544억원)대비 9.8% 증가했다.

하지만 공공부문의 경우 조경공사,기타건축,상·하수도 등의 수주 감소로 지난해 같은기간(670억원) 대비 66.4% 줄은 225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으며 민간부문도 신규주택과 사무실,점포,숙박시설 등의 수주 감소로 전년동월(2874억)과 비교해 13.8% 감소한 2476억원을 수주하는데 그쳤다.

특히 올들어 지난 5월까지 도내 전체 누적 수주액은 1조199억원으로 전년(3조7774억원)대비 73% 감소해 건설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오인철 대한건설협회 도회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림픽 특수 이후 대규모 공공 SOC 투자 축소와 미분양 아파트 물량 증가로 건설근로자들의 실업률도 심각한 상황이다”며 “공공투자 확대를 위한 지자체와 정부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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