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고성주민 반응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
UN제재 관광은 제외 수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전선언 66년만에 판문점을 방문하면서 남북미 정상간 만남이 성사되자 고성지역 주민들은 만남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제재해제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유엔(UN)안보리 제재의 경우 관광 자체를 제재 대상으로 포함하지 않고 있다.또 금강산 관광은 대량 현금이 들어가지 않으면 제재대상이 되지않아 관광 재개가 개성공단 재가동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상황이다.

특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 “조건없이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데 이어 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이 이뤄지면서 평화정착과 관광 활성화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이강훈 고성군 번영회장은 “고성군민들은 10년 넘게 막혀있는 금강산 관광이 하루라도 빨리 재개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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