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016년 완공 계획서 지연
내촌∼동홍천IC 30분 내 진입

홍천 두촌 철정리∼내촌면 화상대리를 연결하는 지르매재 터널이 연말 개통된다.

홍천군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1년 11월 387억 원을 들여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두촌면 철정리∼내촌면 화상대리를 잇는 지방도 451호선에 길이 3.9km(지르매재 860m),폭 9.5m의 도로 선형 공사에 착수했다.그러나 예산 부족 등으로 공사 기간이 지난해 연말로 연장했다가 또 다시 올 연말로 재 연장되는 등 진통을 겪고있다.공사가 지연된 것은 토지보상 때문으로 알려졌다.토지 소유자가 외국에 거주하면서 토지 보상이 당초 계획보다 늦은 지난해 연말 마무리돼 올해부터 접속도로 공사에 착공했다.

현재 지르매재 터널 공사는 마무리됐고,터널과 연결되는 접속도로 공사(3km)가 85% 진행되고 있다.현재대로 공사가 진행되면 연말 쯤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지역주민들은 여름 휴가철 피서객과 농산물 유통 증가로 당장이라도 임시개통을 바라고 있지만 접속도로와 터널이 연결되지 않아 여름철 임시개통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르매재 사업은 대통령 공약사항이지만 예산부족 등으로 공기가 너무 오래 진행되고 있어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지르매재 터널이 개통되면 내촌면에서 동홍천 IC까지 30분 이내 진입이 가능해 내촌지역 농산물 유통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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