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림관리소 8000여그루 식재

영월국유림관리소(소장 서은경)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생활권 주변 대기환경 개선과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영월읍 하송리 산26번지 일원 12.3㏊에 도시숲을 조성한다.오는 10월까지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나무 등 16종 8000여그루의 나무를 심어 통나무길 17m를 포함한 별빛트레킹 숲길 780m를 만들고 숲길 중간부에는 꽃나무 숲길도 곁들인다.특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의 조림사업이 추진되고 영월기상대의 쌈지공원과도 연계하면서 영월 자생 수종과 기존 식생을 최대한 살리는 산림 내·외 경관을 복원한다.

또 팔각전망대 1동과 주 진입로 데크로드 40m를 비롯해 입간판과 수목 표찰·이정표 등도 설치된다.이와 함께 관리소는 5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우편·팩스·방문 등을 통해 도시숲 이름을 공모했다.창의성과 대중성·상징성 등에 대한 심사 결과는 10일 영월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응모자에게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서은경 소장은 “도시숲 조성을 통해 생활권 주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폭염을 완화시켜 군민들이 자주 찾고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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