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상서면 중·고교생 토론캠프

화천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토론역량을 높이기 위해 커리큘럼을 대폭 보강해 운영한다.

군은 오는 19일부터 이틀 간 상서면 토고미 자연학교에서 중·고교생 대상 토론캠프를 연다.총 20팀,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캠프에는 지역 내 8개 중·고교생들이 전문 토론강의를 수강하고 실전훈련을 받게 된다.이에 앞서 ‘함께 하는 청소년 독서토론’ 프로그램이 13일부터 8월31일까지 화천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린다.이 수업은 중학생 15명이 참여해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군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초등 주니어 아카데미를 통해 주1회 토론수업을 운영 중이다.아카데미는 연말까지 이어진다.또 지난 5월 개강한 초등학생 대상 ‘자신감 UP! 어린이 스피치’ 강좌가 오는 14일 마무리될 예정이다.사교육비 경감 효과 덕분에 지역 학부모들의 반응도 좋다.최문순 화천군수는 “우리 화천의 아이들이 가슴 속에 품고 있는 생각을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토론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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