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사유림 통합 용역 이달 착수
산림현황 조사 분석·이용구분 등

고성군 중장기 산림종합계획(2020~2029)이 수립된다.군은 국유림과 공·사유림을 통합한 중장기 산림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7월 중 착수할 계획이다.용역 주요내용은 △일반 산림현황 조사·분석 △산림의 이용구분(보전, 절대보전, 개발 등) △산림자원의 조성 관리 이용에 대한 기본구상 △고성지역 특성을 반영한 부문별 실행계획 수립과 브랜드사업 발굴 △계획의 집행·관리방안 도출 등이다.

고성지역은 전체면적 중 산림이 83%(5만2098㏊)를 차지하는 한국의 대표적 산림지역으로 우리나라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설정된 3대 핵심 생태축 중 백두대간 생태축과 비무장지대 DMZ 생태축이 교차하면서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지역산림계획은 국유림과 공·사유림을 구분해 수립함에 따라 권역별 산림관리 청사진이 누락돼 전략계획으로서 한계가 있고,지역산림계획은 실제 사업이 이뤄지는 시·군 단위 계획이 없어 현장 이행력이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지역 산림면적의 66%인 3만4453㏊는 국유림이 차지하고 있어 산림을 효율적으로 경영하기 위해 국·공·사유림이 통합된 산림종합계획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경일 군수는 “이번에 추진하는 군 산림종합계획이 산림 통합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산림의 통합적 개발·관리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특히 현재 수행하고 있는 군 관광기본계획 용역과 상호연계된 군 산림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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