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장래인구 특별추계
서울 106만명·부산 21만명 유출
강원 올해 3000명 유입·매년 증가


오는 2047년까지 강원도내 23만여명의 순유입 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 특별추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2047년까지 서울과 주요 광역시는 인구 순유출이 발생하는 반면 강원도는 23만6000여명의 인구 순유입을 기록,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시·도 중 충남(36만600명)에 이어 가장 많은 인구 유입이 예상됐다.

같은기간 서울 인구는 매년 수만명씩 순유출이 이어지며 2047년까지 106만여명이 빠져나가고 부산(21만3000명),대구(18만3000명) 등도 순유출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인구 순이동 통계 시작점인 1970년 부터 강원도는 인구 순유출세를 기록,매년 평균 2만여명에 달하는 인구 유출이 발생했지만 2008년부터 순유입으로 전환된 이후 지난해까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올들어서도 도내 3000명의 인구 순유입이 발생할 전망인 가운데 유입 규모도 매년 늘며 10년 뒤인 2029년에는 한해 9000명,2047년에는 1만여명이 강원도를 찾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까지 10년간 도내 순유입 연령별로는 50대가 2만2851명,60대가 1만3779명으로 가장 많아 은퇴인구 중심의 귀농·귀촌도 꾸준할 전망이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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