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도의회 89.3%와 대조
상임위 출석률도 98.5%

‘어떤 일이 있어도 결석은 없다.’

출범 1년을 맞은 제10대 강원도의원들의 1년간 본의회 출석률이 9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도의회가 의원별 출석률을 공개하면서 결석이 확 줄어든 것이다.

10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10대 도의회 전반기 1년간 의원들의 본회의 출석률은 98.1%로 제9대 전반기 1년(95.4%)보다 2.7%p 높았다.특히 지난 1년간 9차례에 걸친 회기의 본회의 출석률 중 많게는 100%,적게는 92.3%의 출석률을 기록했다.지난 9대 도의회 전반기 1년간 9회기의 본회의 출석률이 89.3%까지 떨어진 것과는 대조된다.

여기에 9대 도의회의 전반기 1년 9회기 중 95% 미만을 기록한 회기는 4회기였지만,10대 의회에는 1번 뿐이었다.또 본회의에 불참한 의원도 크게 줄었다.10대 의원들의 지난 1년간 본회의 불참 누적인원은 25명으로 9대 전반기 1년간 불참누적인원(54명)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임위원회별 의원 출석률도 최근 1년간 98.5%를 기록,결석빈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가장 출석률이 높은 상임위원회는 사회문화위원회로 99.2%였다.이어 농림수산위원회 99.0%,경제건설위원회 98.9%,기획행정위원회 98.7%,교육위원회 97.8%,운영위원회 95.3% 순이다.

이는 10대 도의회가 출범 후 의원출석률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강원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통과된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도의회 관계자는 “도민의 알권리 보장은 물론,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의원별 회의 출석률을 공개하게 되면서 의원들의 본회의 참석빈도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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