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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脫) 원전 종지부… 수소에너지 거점도시로 제2의 도약

1조8000억원 투입 수소산업 육성
8월 중 기본계획 용역 마무리
2024년까지 수소차 800대 보급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도 추진

구정민 koo@kado.net 2019년 07월 11일 목요일
▲ 삼척의 새로운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기대 속에 민선7기 1주년을 맞은 김양호 시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1이사부사자공원 내 그림책나라 개관식 2 국제수소포럼 참석 3 도계 미인폭포 유리스카이워크 조성사업 현장방문 4근덕면 용화역 괭이갈매기 번식지 인근 방문5 임원항 방문,어업인목소리 청취.
▲ 삼척의 새로운 변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기대 속에 민선7기 1주년을 맞은 김양호 시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1이사부사자공원 내 그림책나라 개관식 2 국제수소포럼 참석 3 도계 미인폭포 유리스카이워크 조성사업 현장방문 4근덕면 용화역 괭이갈매기 번식지 인근 방문5 임원항 방문,어업인목소리 청취.

삼척시의 민선 7기 1년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원전예정구역 지정 철회에 이어 수소에너지 거점도시 조성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시기로 요약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5월 ‘삼척 대진 원전예정구역 지정 철회’를 공식화했다.지난 2010년 12월 원전유치 신청을 한 지 10년만이고,2012년 9월 원전예정구역으로 고시된 이후로는 7년만의 일이다.김양호 시장은 원전예정구역 지정 철회가 발표되자 곧바로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10년간 인고의 세월을 견뎌온 삼척시민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위로를 전하고,앞으로 원전예정구역을 ‘수소기반 에너지 거점도시’로 조성해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척시는 이제 미래 먹거리를 ‘수소에너지 거점도시’에서 찾고 있다.지난 10년간 방치돼 있던 근덕면 동막리와 부남리 일대에 1조8000억 원을 들여 수소에너지 연관 산업,연료전지 발전소,신재생 에너지 발전단지 등을 유치하고 관광휴양도시,스마트팜 단지,수소빌리지 등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이 집적화되고,판매까지 이뤄지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시의 이러한 구상은 정부와 강원도의 수소산업 육성 의지와 맞물려 실행단계로 접어들었다.이미 70억원 규모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과 63억원 규모의 ‘에너지 기술개발 실증사업’에 선정됐고,올 하반기에는 2000억원 규모의 ‘수소 시범도시’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8월 중으로는 강원도에서 ‘수소기반 에너지 거점도시 조성 기본계획 용역’도 마무리된다.강원도 1호 수소충전소가 올 하반기 완공되면 수소자동차 7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또 오는 2024년까지 승용차와 택시,버스 등 수소차량 800대를 민간에 보급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정부의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수소버스 2대와 수소버스 충전소를 확보했고,앞으로 12대를 추가 보급하기로 했다.이처럼 수소경제사회 기반구축을 위한 사업들이 속도를 내면서 지난 10여년간 방치되다시피한 원전 해제부지가 시의 미래성장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준비를 속속 갖추고 있다.

수소관련 기업유치 활동도 성과를 내고 있다.한국동서발전은 지난 3월 원전예정구역 일대에 약 1조원을 투입해 연료전지발전소와 수소생산시설,신재생에너지단지를 조성하겠다는 협약을 체결했다.이어 에릭슨LG,하이리운 산업,J&K히터,현대자동차,한국과학기술원 등 국내 유수의 기업·연구기관과도 수소산업 육성과 기업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기도 했다.특히 지난 5월에는 세계적인 수소 기업인 넬(Nel)과 삼척시 수소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거점기업 유치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시는 앞으로도 국내외 수소연관기업과 신재생에너지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더불어 영동권 화력발전산업 확대에 따른 발전소 기자재 제조·공급 업체 유치에도 적극 나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특히 원전부지와 연접한 근덕면 교가리와 덕산리 일원에 GS그룹이 약 9000억원을 들여 태양광과 수소기반 연료전지,풍력 등 복합적인 신재생에너지 단지인 ‘삼척 그린에너지 파크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다.김양호 시장은 또 동해안과 서해안을 잇는 삼척~평택간 동서 6축 고속도로 완전 개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삼척~평택 동서 6축 고속도로는 22년 전인 지난 1997년 착공한 이후 18년만인 2015년 제천~평택 구간(127.3㎞)이 연결됐으나,나머지 절반인 삼척~제천 구간(123.2㎞)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김 시장은 동서 6축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될 경우 동해안의 삼척·동해항과 서해안의 평택항을 연결해 새로운 물동량을 만들 수 있고,대(對) 중국 무역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강원 대표 관광명소로 삼척을 전국민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와관련,시는 이미 ‘3대(색) 관광벨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핑크벨트’는 대명쏠비치호텔&리조트삼척(해안도로)~삼척항 일대(도시재생+관광)~죽서루(도시재생)로 관광루투가 이어지고,‘블루벨트’는 궁촌지구(레일바이크)~용화·장호지구(스카이바이크+케이블카)~신남지구(유람선·산책로)로 구성된다.‘골드벨트’는 도계·미로지구를 중심으로 산악생태 관광 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도계시가지(전두시장 등)~심포1지구(유리나라·피노키오나라)~심포2지구(미인폭포·높은터)로 연결된다.

김양호 시장은 “변방으로 취급받던 삼척이 수소 등 미래 에너지 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한해 800만명이 찾는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삼척의 미래는 밝을 수 밖에 없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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