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300m 기온 서늘
시, 13일부터 셔틀 운행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태백시 매봉산 풍력발전단지 인근 일명 ‘바람의 언덕’이 피서철을 맞아 인기를 끌고있다.

국내 최초 백두대간 핵심구역에 설치된 매봉산풍력발전단지는 풍력발전단지와 40여만평의 고랭지 배추밭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특히 전국적으로 연일 30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해발 1300m에 설치된 바람의언덕은 20도 안팎의 기온과 서늘한 바람까지 더해져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시는 관광객 수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본격 나섰다.

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1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삼수령 주차장에서 매봉산 전망대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차량통제 전문인력과 공무원이 배치돼 방문객들에게 주차 안내 및 셔틀버스 탑승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과 시원한 기후,천혜의 자연이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이 꾸준히 바람의 언덕을 찾고있다”며 “관광객 편의제공과 농가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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