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 등 21개 내달 25일까지
주차장 무료 개방·페스티벌

양양지역 21개 여름해수욕장이 12일 일제히 개장해 내달 25일까지 45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동해안을 대표하는 낙산해수욕장을 비롯해 하조대,설악,동호,정암, 물치 등 총 21곳이다.군은 지역을 찾는 피서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1개 모든 해수욕장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피서객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해수욕장별로 특색있는 축제와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가운데 낙산해수욕장에서는 초성수기인 8월 3일부터 5일까지 낙산비치 페스티벌이 펼쳐진다.올 페스티벌에는 미스트롯과 타이거JK 등 인기가수를 비롯,워터건파티,버스킹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마을별 해수욕장에서도 어부체험행사,멸치 후릿그물 당기기,조개잡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올 해수욕장 운영기간 동안 개장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지만 수영이 가능시간은 피서객의 안전을 고려해 수상안전요원이 근무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된다.

군은 여름해수욕장 개장을 위해 65명의 수상안전요원을 피서객 수와 해변 길이 등을 고려해 배치하는 한편 각 해변마다 의무적으로 2명 이상의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최훈 choi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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